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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만으로 사전선별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16일부터 내달 6일까지 온라인 신청을 통한 새희망자금 ’확인지급‘이 시작한다.
확인지급 대상자는 전체 새희망자금 지급 대상 294만명에서 신속지급 대상자 246만명을 제외한 48만명으로 추정된다.
16일 중기부에 따르면 일반업종 30만명과 특별피해업종 3만명 등 33만명에 대해 매출액 등 행정정보를 활용해 예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으며 이들은 간단한 서류 확인 절차만 거쳐 자금이 지원된다.
예비 데이터베이스에 포함된 소상공인에게는 16일 오후 2시부터 순차적으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확인지급 신청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행정정보로는 지원대상여부 확인이 어려워 사전 문자안내를 받지 못한 소상공인은 본인이 제출한 사업자등록증, 매출증빙자료 등으로 요건충족 확인절차를 거쳐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이 경우 행정정보 확인 절차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지급까지 2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확인지급 신청은 소상공인이 새희망자금 신청사이트(새희망자금.kr)에 접속해 증빙자료를 제출하는 온라인 신청을 원칙으로 한다. 이 경우 사이트 접속을 위해서는 본인명의 휴대폰 또는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예외적으로 본인이 직접 신청서류를 구비, 주민센터 등 지자체별 현장접수처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이때 현장방문 신청 첫 주인 26일부터 오는 30일까지는 원활한 신청・접수를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가 실시된다.
한편 확인지급 신청을 했으나 지원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통보된 경우 통보일부터 7일 이내에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 또는 주민센터 등 지자체별 현장접수처에 방문해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은청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오늘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신청은 주중・주말 관계없이 24시간 계속된다”며 “확인지급도 온라인 신청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속하게 지원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