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계측 장비 호평
  • 대한항공이 '제50회 계량측정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계량측정의 날' 표창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 표준원이 수여한다. 세종대왕이 길이, 부피를 활용한 계량원기를 공표한 1446년 10월 26일을 기념해 1970년부터 매년 선정 중이다. 

    대한항공은 항공 산업 분야에서의 계량 측정기술 선진화 노력과 항공산업 안정성 향상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대한항공은 2013년 국내 항공업계 최초로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의 공인기관 인증을 받았다.

    인증은 항공기 제작·정비에 사용하는 게이지, 고도계, 속도계, 압력계, 전압·전류계, 파형 측정기 등 1만2000여종에 달하는 항공 측정 장비에 활용된다. 

    이 장비로 산출된 고도, 속도, 압력, 전류, 전압, 주파수 등 수치의 신뢰도가 국제적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대한항공은 창사 이래 꾸준히 국내외 항공기와 항공기 구조물의 설계, 제작, 정비, 성능개량 사업을 위한 기술력을 구축해왔다.

    이를 토대로 보잉사와 에어버스사 등 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에 항공기 동체와 구조물을 공급하는 한편, 차세대 무인기와 드론 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