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어르신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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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타계한지 사흘째가 지난 가운데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는 정재계 인사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은 27일 오전 조문한 뒤 취재진과 만나 "우리나라 첨단사업을 크게 발전시킨 위대한 기업인이"이라며 "재계 어르신들이 오래계셔서 많은 가르침 주시면 좋은데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유족들께도 인사드리고 위로의 말씀을 드렸다"고 언급했다.한편 지난 26일 이 회장의 입관식이 치러진 이후 삼성그룹 전·현직 사장단과 정재계 인사들이 차례로 조문이 이뤄졌다. 재계에서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방문해 유족들을 위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