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까지 임기… "기술 기업으로 지속 성장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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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업체인 콘티넨탈은 니콜라이 세처를 경영이사회 신임 회장으로 선임한다고 16일 밝혔다.니콜라이 세처 신임 회장은 건강상 이유로 이달 말 사임하는 엘마 데겐하르트 현 회장의 뒤를 잇는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4년 3월까지다.볼프강 라이츨레 콘티넨탈 감독위원회 의장은 “니콜라이 세처 신임 회장은 내부에서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며 “감독위원회는 그가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토대를 구축하고 변화하는 과정에 있어 성공적 추진을 이뤄낼 것이라 확신한다”고 평가했다.니콜라이 세처 신임 회장은 “앞으로 최우선 과제는 전 세계 임직원과 기술 기업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내실 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1997년 콘티넨탈에 입사한 그는 지난 23년간 독일 및 해외 시장에서 개발과 영업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2009년 3월에는 승용차 타이어 사업 부문 수장을 지냈다. 같은해 8월에는 경영이사회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전문성과 역량을 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