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다음 주 이사회 개최…김 부사장을 회장 직무대행 선임 내달 임추위 구성…임추위는 40일 이내 최종후보자 1명 추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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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가 은행연합회장 인선으로 피치 못할 수장 공백을 맞게 됐다.
농협금융은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사내이사인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에게 직무대행을 맡기고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23일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김광수 현 농협금융 회장을 확정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년 7개월간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다. 올해 4월에는 역대 회장 중 두 번째로 연임에 성공했다.
회장 대행은 김인태 농협금융 부사장이 맡는다. 김인태 부사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부 금융기획팀 팀장, 농협은행 전략기획부 팀장, 인사부 부장, 마케팅부문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금융은 늦어도 다음 주 안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부사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이사회는 내달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임추위는 이진순 이사회 의장과 함께 이기연·박해식·이준행 사외이사가 참여하며, 임추위가 꾸려진 후 40일 이내 최종후보자 1명을 추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