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다음 주 이사회 개최…김 부사장을 회장 직무대행 선임 내달 임추위 구성…임추위는 40일 이내 최종후보자 1명 추천해야
  • ▲ 김인태 농협금융 부사장 ⓒ농협금융
    ▲ 김인태 농협금융 부사장 ⓒ농협금융
    농협금융지주가 은행연합회장 인선으로 피치 못할 수장 공백을 맞게 됐다.

    농협금융은 지배구조 내부규범에 따라 사내이사인 김인태 경영기획부문장(부사장)에게 직무대행을 맡기고 경영승계 절차를 개시할 예정이다.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23일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김광수 현 농협금융 회장을 확정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8년 4월부터 2년 7개월간 농협금융을 이끌어 왔다. 올해 4월에는 역대 회장 중 두 번째로 연임에 성공했다.

    회장 대행은 김인태 농협금융 부사장이 맡는다. 김인태 부사장은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농협중앙회 금융기획부 금융기획팀 팀장, 농협은행 전략기획부 팀장, 인사부 부장, 마케팅부문 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농협금융은 늦어도 다음 주 안에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 부사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농협금융 이사회는 내달부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임추위는 이진순 이사회 의장과 함께 이기연·박해식·이준행 사외이사가 참여하며, 임추위가 꾸려진 후 40일 이내 최종후보자 1명을 추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