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비사업 수주1위·분양시장 경쟁률↑2030 자이, 4050 힐스테이트·래미안 선호
  • ▲ 힐스테이트 반포 문주. ⓒ 뉴데일리DB
    ▲ 힐스테이트 반포 문주. ⓒ 뉴데일리DB
    올해 수요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아파트 브랜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114가 한국리서치와 지난달 6일부터 20일까지 전국 성인남녀 4330명을 대상으로 '2020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힐스테이트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2위는 GS건설의 '자이', 3위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이 차지했다. 4위는 대우건설 '푸르지오', 5위는 롯데건설 '롯데캐슬'이 뒤를 이었다. 중견건설사중에서는 우미건설의 '린'이 유일하게 10위권내에 안착했다. 

    1위를 차지한 현대건설은 건설사 상기도, 보조인지도, 주거만족도 등 3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 1위를 기록한 현대건설은 분양시장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실제로 대전 '갑천1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 부산 '힐스테이트 남천역 더퍼스트' 등이 높은 청약 경쟁률로 마감되며 우수한 분양 성적을 거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는 GS건설의 자이, 40대와 50대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삼성물산의 래미안을 선호했다. 투자가치 면에서는 삼성물산의 래미안을 응답한 비율이 22.2%로 가장 높았다. 

    리서치 대상자 93.5%가 건설사와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아파트 브랜드를 중요시 여기는 수요자가 많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