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탈·유페이·신용정보 대표 줄줄이 유임서문선·이용한·김영운·도만섭 부행장보 임명
  • DGB금융그룹은 지난 28일 그룹임원인사위원회 및 이사회를 열고 그룹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DGB금융은 "이번 임원 인사는 지주회사의 조직 개편 방향인 '효율적이고 빠른 조직·그룹의 지속성장을 이끄는 조직·그룹의 역량을 결집하는 조직'에 발맞춰 실시됐다면서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의 적재적소 중용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지주 인사의 경우 ▲최태곤 상무(그룹지속가능경영총괄) ▲김영석 상무(그룹경영관리총괄)를 각각 전무로 승진했다. ▲황병우 상무(그룹미래기획총괄)를 신규 선임했다. 

    지주 조직체계는 계열사 경영관리 기능에 집중하기 위해 본부 단위인 그룹경영관리총괄, 그룹미래기획총괄을 신설했다. 

    특히 그룹의 지속성장을 이끌기 위해 이사회내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비은행 자회사 대표이사의 유임도 잇따랐다. ▲DGB캐피탈 서정동 대표이사 ▲DGB유페이 소근 대표이사 ▲DGB신용정보 박대면 대표이사는 모두 유임됐다.

    DGB데이터시스템 대표이사는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증가와 더불어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이 강화됨에 따라 김상근 대구은행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를 내정했다.

    DGB대구은행은 지난 9월 임성훈 은행장이 취임함에 따라 은행 경영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경영 상황에 적합한 인재를 선임에 공을 들이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서문선 상무(경영기획본부장) ▲이용한 상무(자금시장본부장) ▲김영운 상무(마케팅본부장) ▲도만섭 상무(ICT본부장)를 각각 부행장보로 승진했다.

    ▲장문석 상무(영업지원본부장) ▲이상근 상무(CISO) ▲장활언 상무(투자금융본부장 겸 수도권본부장) ▲김철호 상무(경북본부장) ▲이해원 상무(여신기획본부장) ▲허단 상무(여신지원본부장) ▲박성희 상무(환동해본부 및 부울경본부장) 이상 7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은행은 본부 부서 슬림화를 위해 12개 사업본부, 6개 지역본부, 50개 본부부서에서 10개 사업본부, 5개 지역본부, 43개 본부부서로 축소한다.

    또 실무자 중심 책임과 권한 강화 및 업무 속도 증대를 위해 부서 내 ‘56개팀’ 제도를 운영한다. 

    김태오 회장은 "은행의 경영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인사에 은행장의 뜻을 적극 반영했다"면서 "앞으로도 계열사에 대한 경영지원과 계열사간 협업을 통해 ONE DGB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