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 침체 상황서 판매량 높이기 위한 포석14일 언팩서 공개… 15일 사전예약 후 29일 공식 출시
  • ▲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삼성전자
    ▲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초대장.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21 국내 출고가가 90만원대에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3사는 국내 출시되는 갤럭시S21 출고가를 99만원대에서 협의 중이다.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기본형 가격이 100만원 이하로 책정된 것은 5G 플래그십 최초이며, 전작 갤럭시S20보다도 25만원가량 저렴해지는 것이다.

    지난해 5G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은 출고가가 124만8500원, 갤럭시노트20은 119만9000원이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 침체 상황에서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줄여 판매량을 높이고 애플 아이폰12의 인기를 견제하려는 포석이라는 관측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14일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하고 15일 사전예약을 거쳐 29일 공식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출고가를 낮추기 위해 갤럭시S21 시리즈 기본 구성품에서 충전기를 제외하고 갤럭시S21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에 FHD+ 해상도의 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형과 플러스 모델은 전작 갤럭시S20 플러스(12GB)보다 낮은 8GB 램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WQHD+ 엣지 디스플레이에 램 용량이 12GB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S21 플러스 모델은 120만원, 울트라 모델은 145만원 전후에서 가격이 결정될 것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