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디지털 비전’ 연매출 10%씩 성장-글로벌 비중 70%
  • ▲ LS일렉트릭 임직원이 구자균 회장의 ‘언택트 디지털 비전’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LS
    ▲ LS일렉트릭 임직원이 구자균 회장의 ‘언택트 디지털 비전’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LS
    LS일렉트릭이 2030년까지 매년 매출 10% 성장과 글로벌 사업비중을 70% 이상으로 조정하겠다는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디지털 전환으로 매출을 늘리고, 세계 시장에서의 일감수주를 늘리겠다는 각오다.

    LS일렉트릭은 11일 구자균 회장이 출연한 ‘언택트 디지털 비전’ 관련 영상을 공유했다. 구 회장은 미래를 미리 내다보고 빠르게 준비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화를 촉구했다.

    그는 “산업 패러다임이 급변하는 불확실성의 시대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 향후 10년을 혁신을 넘어선 진화의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의 존재 목적은 장수하는 기업이 아닌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지배자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출목표와 사업포트폴리오 조정, 디지털 전환으로의 가속도도 발표했다. 목표달성을 위해 회사의 체질을 완전히 바꾸고 경영과 사업, 문화 등 3대 혁신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변화의 핵심은 ‘ACE’로 요약된다. ACE는 시장과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최적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민첩한 실행력(Agility) ▲변화를 주도하는 과감한 도전(Challenge) ▲이해관계자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한 성과창출(Excellence) 등을 뜻한다.

    민첩하고 과감하며 탁월하게 일하는 구성원의 변혁으로 디지털전환을 완성해, 지속가능한 가속성장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전통 전력·자동화 사업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했지만 새 시대에 맞는 혁신을 늘 고민해왔다”며 “전력·자동화를 디지털기술과 결합하는 동시에 데이터 기반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산업에도 진출해 신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