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기홍 사장 인수위원장 맡아총 50명 파견… 재무·여객 등 분야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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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현장 실사 단계에 돌입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내 아시아나항공 인수위원회는 이날 오전 실사 작업을 시작했다. 

    인수위는 기획·재무·여객·화물 등 각 분야별로 꾸려졌다. 각 그룹은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아시아나 본사를 방문해 직원 인터뷰, 서면 실사를 점검한다.

    인수위원장은 우기홍 대한항공 사장이다. 약 50명 규모로 꾸려졌으며, 인수위는 현장실사 전 약 한 달의 서면 실사를 가졌다. 

    대한항공은 통합전략(PMI) 수립이 마무리되는 3월 17일까지 현장 실사를 진행한다. 이달 24일까지는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등 국내외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엔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만 남게 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6월 1조5000억원 규모 아시아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대한항공의 예상 지분율은 약 63.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