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304억달러, 조업일수 감안 日평균 29.2% ↑수출 주력 반도체 27.5%·승용차 45.9% 각가 증가중국 32.7%·미국 14.0% 늘어 일본도 증가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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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들어 수출호조가 지속되는 등 작년 11월 이후 4개월 연속 수출증가 가능성이 높아졌다.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2월 1~20일 수출입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수출액은 304억달러, 수입액은 316억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6.7%(43.6억달러) 증가했고 수입 역시 24.1%(61.4억달러) 늘었다. 조업일수를 고려할 경우 일평균 수출액은 21억7000만달러로 증가율은 29.2%에 달한다.
20일 기준 연간 누계 수출액은 784억달러로 13.4%(92.8억달러) 증가했으며 수입은 759억달러로 11.3%(76.8억 달러) 늘었다. 이에따라 무역수지는 25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중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액이 27.5% 늘어 8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승용차는 45.9%, 무선통신기기는 33.6% 각각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과 컴퓨터주변기기는 각각 5.7%와 4.8% 감소했다. -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EU 등 3대 시장 수출이 각각 32.7%, 14.0%, 53.6% 증가했고 대일본 수출도 6.5% 늘어나며 증가세로 돌아섰다. 중동과 싱가포르는 각각 31.3%, 21.0%가 각각 줄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수출모멘텀이 회복함에 따라 민관합동 수출지원 체계를 상시 가동해 무역금융, 마케팅 등 수출기업 지원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는 한편 환율·물류 등 리스크 관리시스템도 적시에 가동해 수출 활성화 분위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