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진흥원·한국성장금융 등 6개기관 출자산업부, 2024년까지 총 4000억원 펀드규모 확대디지털혁신기업 발굴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 역’
  •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제공
    ▲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연합뉴스 제공
    1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 출자가 완료돼 AICBM 디지털혁신기업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디지털산업혁신펀드 결성이 완료됨에 따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모바일(Mobile) 등 AICBM 혁신기업에 투자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4차산업혁명, 코로나19 등에 따른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에 대응하고 산업디지털전환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디지털산업혁신펀드 조성을 추진해 왔다.

    펀드는 당초 결성 목표금액인 800억원보다 220억원을 초과해 결성됐으며 국내 최초로 디지털산업혁신을 선제적·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투자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출자액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50억원, 한국성장금융 150억원, 산은캐피탈 200억원, L&S벤처캐피탈 50억원, IBK기업은행 50억원, ㈜넥스틴 50억원으로 마련됐고 L&S벤처캐피탈와 산은캐피탈이 공동으로 운영하게 된다.

    향후 운용사는 AICBM 기술을 접목해 생산공정 및 제품·서비스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산업혁신 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펀드 총액의 60% 이상을 투자하게 된다.

    산업부는 디지털산업혁신펀드 1호를 시작으로 산업의 디지털전환 촉진을 위해 총 40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펀드를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총 800억원 규모의 디지털산업혁신펀드 2호 조성을 목표로 상반기중 운용사 선정계획을 공고하고 본격적인 조성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상모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디지털 산업생태계 전환 및 글로벌 밸류체인(GVC) 재편 속에서 우리 기업의 생존과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디지털산업혁신은 필수요건이 됐다”며 “산업계가 디지털 전환시대의 위기를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디지털혁신기업 발굴 및 금융지원 등을 지속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