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약보합…환율 0.2원 오른 1127.7원
  •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소폭 상승하며 3120선에서 마감했다.

    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8.03포인트(0.26%) 오른 3120.83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부활절 연휴 첫날인 성(聖) 금요일을 맞아 휴장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43포인트(0.27%) 오른 3121.21로 출발한 이후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거래 성향을 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70억원, 1716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838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0억6592만주, 거래대금은 12조8325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았다. 디스플레이패널은 6%대, 철강은 5%대, 창업투자·우주항공과국방·전기유틸리티·해운사는 2%대 상승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는 3%대, 항공사·전자제품은 2%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600원 오른 8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1.42%), 현대차(0.21%), 삼성바이오로직스(0.81%), 카카오(0.20%)는 상승했다. 반면 네이버(0.66%), LG화학(1.33%), 삼성SDI(1.95%), 셀트리온(3.90%)은 하락했다. 

    이날 LG전자가 스마트폰(MC) 사업부 완전 철수를 확정하고 로봇 사업 등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히자 관련주인 로보티즈(7.72%)와 로보스타(12.65%)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한진칼(7.84%)은 한진그룹 경영권 분쟁이 막을 내린 여파로 급락했다. 경영권 분쟁이 종식되면서 대주주가 보유한 주식 물량이 향후 시장에 풀릴 수 있다는 예상 탓이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50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4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은 전거래일보다 0.32포인트(0.03%) 내린 969.77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71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66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0.2원 오른 1127.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