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신설, 스타강사 발굴 위해 포상확대…수강자 설문 만족도 높아
  • ▲ 지난해 신설된 미르 스튜디오에서 강의중인 홍태호 쌍용건설 과장. ⓒ 쌍용건설
    ▲ 지난해 신설된 미르 스튜디오에서 강의중인 홍태호 쌍용건설 과장. ⓒ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언택드시대에 발맞춰 사내 온라인 교육을 활성화한다.

    쌍용건설은 사내직무교육을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고 다양한 교육을 펼친다고 6일 밝혔다. 

    기존에는 교육장에서 오프라인으로 교육으로 진행했지만 최근에는 화상 회의 프로그램 줌과 유튜브를 활용해 직원들이 본사 및 국내외 현장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참석하고 있다.

    사내 스타강사 발굴을 위한 각종 지원도 눈길을 끈다. 쌍용건설은 인기 강사와 우수 강의 등을 선발해 인센티브와 포상금 등을 지급 중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강의를 위한 유튜브 제작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각 부분 실무 선임으로 이뤄진 40여명의 강사진도 구축했다. 강사들이 약 1년동안 노하우를 담아 제작한 교육영상은 140여개다.

    온라인 교육은 청약제도의 이해, 쌍용건설 기네스북, 드론의 활용 등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부터 BIM의 적용, 3D커튼월 시공 등 토목과 건축 각 부문의 전문적인 콘텐츠도 마련됐다.

    회사내에서는 물론 재택근무 시, 출퇴근 시 사내교육 전용어플로 모바일 시청할 수 있어 참여도와 호응도가 높다. 

    온라인교육에 대한 전직원 설문조사 결과 만족도는 80%로 높았으며 집합교육 대비 시간·물리적 장점이 높아 활용도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교육은 현장이 국내외 다수 포진돼 있는 건설사 특성에 적합해 앞으로 더욱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쌍용건설은 주요 회의시 국내 현장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두바이, 적도기니 등과 줌으로 연결하는 등 언택트 기반 글로벌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