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영월서 방호제품 산업현장 적용 MOU방폭기능 강화 방화문, 분야 최초 KAS제품인증
  • ▲ 삼성엔지니어링 전략사업팀 류기평 상무(왼쪽)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주원돈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
    ▲ 삼성엔지니어링 전략사업팀 류기평 상무(왼쪽)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주원돈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14일 강원 영월군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와 '방호제품 산업현장 적용 및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삼성엔지니어링 전략사업팀 류기평 상무와 한국가스안전공사 주원돈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대상인 방호문은 방폭 기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방호문은 화재 등의 방지에는 효과적이었지만 폭발에는 다소 취약해 방폭 기능을 갖춘 방호문에 대한 산업현장의 요구가 있어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중소기업과 협업, 재질과 구조 등을 개선한 방호문 개발을 완료했고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안전실증연구센터에서의 테스트를 통해 방폭문 분야 첫 KAS제품인증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방호문의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국내 상용화와 해외 판로를 개척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방폭기능방화문의 국내 상용화와 해외시장확대를 위한 기술지원 ▲중소기업 개발제품의 판로개척을 통한 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공동 세미나 등을 통한 상호 기술교류 등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공기업-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인 이번 협약은 해외 판로 개척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생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신기술을 개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지난해 화재에 견딜 수 있는 클린룸용 내화패널을 공동개발 했으며 섬유강화플라스틱(FRP)을 공동으로 개발해 국제 화재안전성 인증인 FM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