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태평동 쌍용예가 준공 이후 13년만에 재진출
  • ▲ 대전 읍내동 지역주택조합사업 투시도. ⓒ 쌍용건설
    ▲ 대전 읍내동 지역주택조합사업 투시도. ⓒ 쌍용건설
    쌍용건설이 대전에서 처음으로 '더 플래티넘' 아파트를 선보인다.

    2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지난 17일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51-18번지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수주했다. 공사비는 약 1400억원 규모다.

    대전 읍내동 회덕지역주택조합 사업은 향후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총 745가구 더 플래티넘 아파트로 탈바꿈한다. 

    오는 10월 착공, 연말 일반분양을 거쳐 2024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조합원 분을 뺀 일반분양 가구수는 총 237가구다.

    이번 수주를 계기로 쌍용건설은 지난 2008년 9월 대전 태평동 쌍용예가 준공 이후 13년만에 대전 주택시장 재진출에 성공했다. 이곳에서 더 플래티넘을 처음 공급하며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추가 수주 기회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역주택조합 프로젝트 진행에 있어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며 사업 안정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내부적으로 사업부지 95% 이상의 토지 소유권을 확보하고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사업지만 수주한다는 기준을 명확히 세운 덕분이다.

    그동안 쌓아온 지역주택조합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 및 설계 등의 적극적인 업무 지원과 함께 조합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 중이다.

    그 결과 작년 6월 부산 거제동 쌍용 더 플래티넘 거제아시아드, 7월 경기도 광주 초월읍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등 최근 공급한 총 1355가구 지역주택조합 일반분양 완판을 달성했다.

    현재 쌍용건설은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등 도시정비 분야에서만 전국에서 약 4조원, 총 26개 단지 약 2만 5000가구의 사업을 확보했다.

    주택분야에서는 지역주택조합, 도시개발사업, 테라스하우스 등 전국에서 약 7000억원, 총 5개 단지 약 4000가구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