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 찍어 올리면 벽지찢김 등 하자점검…적용범위 확대
  • ▲ AI 하자 점검 관련 유튜브 영상 화면. ⓒ DL이앤씨
    ▲ AI 하자 점검 관련 유튜브 영상 화면. ⓒ DL이앤씨

    DL이앤씨가 AI를 활용한 사진기반 하자점검시스템을 자체개발해 특허출원했다. 

    DL이앤씨는 자사 연구진이 데이터분석을 통해 하자점검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향후 DL이앤씨는 하자점검시스템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한 하자점검시스템은 AI가 벽지의 찢김여부와 위치를 스스로 판단해 알려준다. 작업자나 현장관리자가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벽지하자점검을 간단하게 사진촬영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이에따라 하자점검에 소요되는 인력 및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입주자 점검전 하자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 AI 하자 점검 관련 유튜브 영상 화면. ⓒ DL이앤씨
    ▲ AI 하자 점검 관련 유튜브 영상 화면. ⓒ DL이앤씨

    DL이앤씨는 올초부터 회사내 개발인력과 하자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한 하자점검시스템 개발을 시작, 그동안 수집해온 벽지하자 6만건을 분석·확인했다. 이후 3개월만 자체적으로 하자여부를 판단하고 발생위치를 표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현재 DL이앤씨는 벽지 찢김 하자 외에도 누수나 결로 등 벽지오염 유무와 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다 정교하게 개발중이다. 또한 육안으로 판별이 가능한 각종 마감하자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적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자체 역량과 데이터를 활용한 AI하자점검시스템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해당시스템을 보다 정교하게 다듬고 적용범위를 확대해 품질개선과 함께 생산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