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글로벌자산운용 사업 등록최대주주 KCGI 지분 53%
-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던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강성부 펀드)가 기업 ESG(환경·책임·투명경영) 특화 자산운용사를 설립했다.7일 업계에 따르면 KCGI가 최대주주인 케이글로벌자산운용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전문사모집합투자업을 등록했다.KCGI는 케이글로벌의 지분 53%를 가지고 있다. 자본금은 15억원 규모로 알려진다.초대 수장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출신 목대균 대표다. 목 대표는 미래에셋에서 글로벌운용본부장을 지냈다. 목 대표는 강성부 KCGI 대표와 인연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케이글로벌은 기업의 ESG 환경 개선에 집중할 전망이다. 앞서 한진그룹과 같이 지배구조에 약점을 가진 기업 지분을 취득해 주주 친화적인 정책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