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시세의 60~70% 수준… 공원·체육시설도 조성1156兆 규모 국유재산 가치 10년 만에 재평가 착수
  • ▲ 1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21년 제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위원.ⓒ연합뉴스
    ▲ 1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열린 2021년 제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위원.ⓒ연합뉴스
    정부가 서울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 130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안도걸 2차관 주재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 대방동 군부지 토지위탁개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공급 규모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836가구, 공공임대주택 464가구 등이다. 주변 시세의 60~70% 수준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공원, 체육시설 등 주민편의 시설도 조성한다.

    이 계획은 정부가 2019년 5월 발표한 수도권 신규택지 공급계획에 포함된 내용이다. 이날 사업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인허가, 토지 조성, 건축 공사 등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한편 재정당국은 국유재산 가치 재평가에도 나서기로 했다. 재평가는 10년 만에 이뤄진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유재산 586만건에 대한 가치평가액은 총 1156조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