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포스트 코로나 주거선호의 변화와 감정평가 발전방향' 주제프롭테크 혁신기업 토론과 주제발표 등 이어져… 유튜브로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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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코로나19(우한 폐렴) 사태가 앞당긴 비대면기술의 확산이 앞으로 부동산서비스 시장에 어떤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까. (사)한국감정평가학회(이하 학회)가 이런 궁금증을 풀어줄 학술대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학회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한국감정평가사회관 지하 1층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주거선호의 변화와 감정평가 발전방향'을 주제로 상반기 학술대회를 연다.이번 학술대회는 제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정수연 학회장의 개회사,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황성규 스마트시티 블록체인 포럼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총회, 특별세션 토론, 연구윤리교육 등이 이어진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세미나에선 미국 페퍼다인대학교 김동신 교수가 '코로나19와 주거선호 지역의 변화', 강원대학교 김승희 교수가 '코로나19와 여성 주거빈곤', 울산과학기술원 김정섭 교수가 '코로나19와 정신건강:주택점유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이어지는 특별세션 1에선 '코로나19 언택트시대, 감정평가사가 선도하는 프롭테크'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인다. 프롭테크란 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로, 정보기술을 활용한 부동산서비스 산업을 의미한다. △밸류맵 △랜드바이저 △디스코 △밸류모어 △공간의가치 등 실제 감정평가사가 주도하는 국내 프롭테크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다.특별세션 2에선 '부동산의 가치형성과 감정평가'를 주제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의 물결 속에서 감정평가가격과 적정가격이란 무엇인가라는 근원적 질문을 탐구한다.특별세션 3에선 '감정평가사의 전문성 향상과 시장개척'을 주제로 '실물옵션을 이용한 후분양제 사업가치평가' 등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정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이후 급변하는 주거선호의 변화를 포착해 주택정책에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면서 "코로나19 팬데믹(범유행)에 어찌 보면 수요자들이 반강제적으로 언택트기술에 적응을 마친 상태다. 이런 변화는 곧 신규 창출된 거대시장을 의미한다. 프롭테크 시장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하는 기업들의 이야기를 들어봄으로써 감정평가산업 전체에 혁신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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