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4차 대유행 확산세 속 대면 리스크 최소화AXA·DB손보, 7~8월간 운영…부품 교체땐 할인해줘삼성화재는 365일 운영 중…추석 때도 축소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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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여름휴가철 차량 무상점검서비스를 운영하는 손해보험사는 세곳 뿐인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확산하면서 예년에 비해 서비스 운영이 대폭 줄어들었다.

    22일 보험업계 따르면, 12개 손보사 중 올 여름휴가철 차량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하는 곳은 삼성화재, DB손해보험, AXA손해보험 등 3곳이다.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흥국화재, MG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AXA손보는 지난 19일부터 내달 31일까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국 SK스피드메이트 이벤트 매장 내 경정비 사업장에서 진행된다. 사전 예약시 별도 대기없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오일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한 진단을 제공하며, 점검 기간 동안 에어컨 필터와 타이어 교체시 각각 50%,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엔진오일 교체시 2만 5000원 할인 혜택 및 차량 내부 살균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DB손보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프로미카월드(324개소)에서 해당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화재 경우는 1년 내내 무상점검 서비스를 진행 중이여서, 할인 등 특별 이벤트는 따로 진행되지 않는다.

    정비장인 애니카랜드(479개소)는 삼성화재 애니카서비스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예약 방문하면 된다. 에어컨, 엔진오일, 와이퍼 등 20여가지 항목에 대해 점검을 받을 수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보사들이 정부의 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고객들과의 대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있다"며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오는 추석 연휴 때도 해당 축소 흐름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