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보급률·소득수준 상향에 고급화 원화는 수요자↑건설사 소비자 니즈 맞추기 분주…하이엔드 시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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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에 하이엔드 열풍이 불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품질과 서비스를 우선시하는 성향이 강해져 고급 주거문화가 자리잡는 분위기다.27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 트렌드가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공급 규모에 초점을 맞췄지만 최근 소득수준이 향상되고 주택보급률이 늘면서 고급 아파트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히다. 8월 고덕 강일지구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선보이는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도 하이엔드 개념의 새 랜드마크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은 지하 6층~지상 21층, 연면적 약 30만1092㎡ 규모로 판매시설과 운동시설, 문화·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돼 풍부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37~158㎡, 업무시설 총 598실이 들어선다.HDC현산은 고덕 아이파크 디어반에서 쇼핑, 비즈니스, 문화를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워라밸 파크 콘셉트를 계획하고 있다. 한강 조망은 물론 프리미엄 스파와 키즈짐, 인피니티 풀, 북스토어, 온에어 스튜디오, 미팅룸, 갤러리 등 하이엔드 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2024년에는 이케아가 입점하고 이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키즈짐, 전자제품샵 등 다양한 프리미엄 쇼핑문화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넓은 잔디광장과 하늘과 맞닿은 인피니티 엣지, 스카이 워크 등 직접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공간도 마련된다.고덕 아이파크 디어반 4,5층에서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스파와 키즈짐, 인피니티 풀, 북스토어, 온에어 스튜디오가 자리한다. 6층에는 공유키친, 소파라운지, 바데스크존, 무인CVS, 코인런드리 프라이빗 다이닝룸 등 오피스 이용자들만을 위한 공간이 제공된다.분양 관계자는 "1980년대초만해도 정부정책에 따라 성냥갑처럼 찍어낸 아파트가 대부분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서며 소득수준이 높아졌고 취향과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주택 고급화, 차별화, 특별함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