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순이익 1조178억원…대출 성장 효과 영향 커 IBK캐피탈 순익 97.2% 증가…IBK투자증권도 43.1% 늘어거래 중소기업수 199만개 돌파…고정비하여신비율 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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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은 2021년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7.9% 증가한 1조2143억원을 기록했다. 기업은행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은 1조178억원이다.제로금리 장기화 속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 효과가 컸다. 또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한 거래기업 실적개선, 수익원 다각화 노력에 따른 자회사의 양호한 실적 등이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기업은행의 중기대출 잔액은 전년말 대비 10조4000억원(5.6%) 증가해 200조원에 육박하는 197조2000억원을 기록해 역대 최대 수준의 시장 점유율(23.1%)을 나타냈다. 또 거래 중소기업수도 199.9만개로 200만개 달성을 목전에 뒀다.중소기업의 실적개선 등에 따라 대손비용률은 역대 최저수준인 0.31%를 시현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5%, 총 연체율은 0.31%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0.23%p, 0.13%p 하락해 양호한 건전성을 기록했다.자회사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81.5% 증가한 2,2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IBK캐피탈(+97.2%), 투자증권(+43.1%), 연금보험(+51.8%) 등이 큰 폭의 이익 증가세를 보였다.기업은행은 지난해 말 자회사 출자효과가 본격 나타나는 올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제도와 하반기 새로 도입되는 '금융주치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