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이달에만 분양·임대주택 5252가구 공급 나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달 전국에서 총 8개 단지, 5252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유형별로 ▲공공분양 1194가구 ▲국민임대 3721가구 ▲영구임대 337가구 등이다. 지역은 경기도가 가장 많고 강원·전남·전북 등이다.

공공분양주택은 무주택 실수요자의 주택 마련을 위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된다. 신청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성년자인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공급 유형에 따라 가입기간, 납입횟수 등을 충족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이달 25일 경기 파주운정3 A-17블록(660가구)이 입주자 모집을 공고한다. 전체 가구 중 85%는 ▲다자녀가구 ▲신혼부부 ▲생애최초 등을 위한 특별공급이며 나머지 15%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특별공급 신청이 미달될 경우 잔여 물량은 일반공급으로 전환된다.

시중 시세의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최장 30년까지 거주할 수 있는 국민임대주택은 소득, 자산요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공고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원수당 월평균 소득 70%(3인이하 가구기준 436만원)이하, 총자산가액 2억9200만원 및 자동차가액 3496만원 이하면 신청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고령자 ▲장애인 ▲신혼부부 ▲지원대상 한부모가정 등은 우선공급이 가능하다. 이달 10일 공고되는 경기 오산세교2 A-15블록은 해당 지구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단지로, 총 694가구 규모다.

국민·영구임대 혼합 단지인 시흥장현 A-6블록(1058가구)은 2025년 신안산선·월판선 장곡역이 1km 내 개통예정이며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 고속도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가깝다. 입주 초기부터 시흥시청 인근 '능곡 상업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자세한 사항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콜센터 전화상담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