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선발인원 '300명 → 400명' 조정…설계사 사기진작 앞장손보협회 '블루리본'과 차별화…인원 한정해 선발 "자금심 고취"이달 선발 예정이지만…인증 행사는 코로나로 연기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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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보험협회가 올해 설계사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우수인증설계사 중 최고권위인 '골든펠로우(Golden Fellow)' 선발 인원을 100명 가량 늘린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보협회는 이번달 '2021 골든펠로우' 400명을 선발한다.

    골든펠로우는 생명보험 설계사 중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명예 자격으로, 우수인증설계사 인원 가운데 선발된다.

    생보협회는 지난 6월 생명보험 우수인증설계사로 1만 3660명을 선정했으며 이중 400명이 선발,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보험사별 선발 비율은 우수인증설계사로 선정된 각사별 비율대로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제도는 2017년부터 시행돼 매년 300명씩 선정했으나, 올해부터 100명을 더 뽑는다.

    손해보험협회의 경우 '블루리본' 이라는 제도를 통해 인증기준에 부합하는 인원을 제한없이 선정하고 있지만, 생보협회는 설계사들의 자긍심을 더 고취시키기 위해 인원을 한정해 놓고 골든펠로우를 선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손보협회는 최근 1만 9097명의 손보업계 우수인증설계사 중 블루리본 컨설턴트 2373명을 선정한 바 있다.

    골든펠로우의 최소 인증 기준은 5년 연속 우수인증 모집인, 13회차 계약유지율 90% 이상, 25회차 계약유지율 80% 이상, 등록기간 3년 이상, 불완전판매 0건 등이다.

    지난해 골든펠로우의 평균 등록기간은 19.1년, 13회차 유지율 98.4%, 25회차 유지율 94.6%로 알려졌다.

    생보협회는 골든펠로우 선발시 인증패와 전용 ID카드 및 뱃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영업현장에서 이를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홈페이지 내 골든펠로우 전용 페이지를 개설, 보험소비자가 골든펠로우로 선정된 설계사를 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협회 측은 인증식을 9월초로 예정을 하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 확산세를 고려해 연기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올해 생보업계 우수인증설계사(1만 3660명)는 전체 설계사 9만 5470명 중 14.3%에 해당하는 수치다.

    아울러 우수인증설계사의 13회차·25회차 유지율은 각각 97.9%, 92.4%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