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빙그레 캔디바와 협업새드스마일 폴라로이드 스타일과 맞손나우, 스타벅스와 협업한 친환경 상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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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에 협업(콜라보) 열풍이 거세다. 각 업체들은 동종 업체, 이종 업체를 불문하고 협업을 늘려가며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13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휠라는 빙그레 대표 아이스크림 캔디바와 협업, 휠라 X 빙그레 캔디바 콜라보 컬렉션을 출시했다. 휠라 백팩과 크로스백, 각종 액세서리에 캔디바 고유 색상과 아이스바 모티브를 포인트로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휠라·빙그레 캔디바 컬렉션은 가을 신학기에 맞춰 선보인 휠라 신상 백팩 츄잉백팩을 필두로 크로스백, 양말, 모자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아이템 전반에 캔디바 고유의 파스텔블루 컬러와 캔디바 형태의 와펜, 참 장식 등이 반영됐다.
휠라 관계자는 "메로나 컬렉션으로 이색 협업의 장을 열었던 휠라와 빙그레가 이번에는 캔디바를 소재로 한 콜라보를 실시해 소비자들과 특별한 소통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의 남성복 브랜드 커스텀멜로우의 온라인 주력 라인 새드스마일은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폴라로이드 스타일과 협업해 레인보우 새드스마일’ 컬렉션을 선보였다.
레인보우 새드스마일 컬렉션은 로고부터 협업을 표현해냈다. 새드스마일의 울고있는 스마일 로고에 폴라로이드의 풍성한 컬러가 결합해 알록달록한 새로운 로고로 탄생시켰다. 아이템은 스웻셔츠, 코듀로이 셋업 등 의류 12종과 비니, 크로스백 등 액세서리로 구성했다.
아웃도어 업체 나우는 스타벅스와 협업해 만든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상품을 14일부터 스타벅스 매장에서 선보인다. 협업 기념 스타벅스 MD상품으로 판매되는 4종은 그레이 숄더백, 그레이 시팅 쿠션, 그레이 미니 파우치, 그레이 컵 홀더다.
이번에 선보일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상품은 이 기간 소비자들이 직접 모아준 스타벅스 플라스틱컵과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제작됐다. 이 플라스틱컵과 페트병은 나우의 모기업인 비와이엔블랙야크가 국내 페트병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며 보유한 친환경 제품 생산 기술로 재탄생했다.
업계 관계자는 "협업 제품 출시가 증가하고 있는 까닭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개성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