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기업… 1000억원 기업가치 인정
  •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일동제약
    ▲ 일동바이오사이언스 본사. ⓒ일동제약

    일동홀딩스의 계열사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기 위해 KB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기관 투자자를 상대로 한 프리 IPO(사전 기업공개) 성격의 지분 일부 매각을 통해 1000억원에 이르는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회사는 주관사 선정과 함께 2023년 상장을 목표로 투자 유치 및 상장요건 충족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6년 일동제약으로부터 분할, 일동홀딩스의 계열사로 신설된 건강기능식품 및 관련 소재 기업이다. 국내외 업체에 다양한 원료와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사 원료 등에 대한 미국 자체 검증 GRAS(Self-Affirmed 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취득, 할랄(Halal) 및 코셔(Kosher) 인증 등을 확보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지난해 매출액은 207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이다. 최근 3개년 동안의 매출 및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이 각 32.4%와 56.9%를 기록했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는 9000억원 규모의 국내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물론, 약 70조원 수준으로 추정되는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일동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IPO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고 사업 확대 및 시설 확충, 매출 증대 및 수익 확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