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거점전담병원 3개소 추가… 총 21개소 확대 운영감염병전담요양병원 전국 13개소 운영… 총 2020개 병상중환자전담치료병상 81.8% ,감염병전담병원 가동률 76.1%국내 발생 확진자 5525명… 전일대비 257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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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수도권 지역에 코로나19에 확진된 고령의 와상·치매환자를 돌보는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이 6곳 늘어난다. 또 코로나19 (준)중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도 3곳 더 확충돼 총 21개소가 확대 운영된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번주부터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을수도권 지역에 6개소(821개 병상)를 추가하는 등 병상 공급계획을 을 발표했다.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증상은 심하지 않아 의료적 치료가 필요하지 않으나, 와상 등의 문제로 돌봄이 필요한 요양병원 환자를 전담하는 의료기관이다.

    지난 10일 기준 감염병전담요양병원은 전국 7개소, 1199개 병상이 운영 중이었다. 이번 추가 지정을 통해 전국 13곳 2020개 병상이 가동된다.

    추가되는 6개 감염병전담요양병원 중 ‘송파그랜드요양병원’, ‘신갈백세요양병원’은 지난 13일 운영을 시작했고, 나머지 4개 요양병원도 순차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환자를 중점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전문적 대처 역량을 갖추고 있는 거점전담병원을 3개소가 추가 운영된다. 다보스병원, 나은병원, 대자인병원이다. 지난 12월10일 용인다보스병원이 운영(63병상)을 시작했고, 이번주 인천나은병원(24병상)과 전북대자인병원(138병상)이 추가로 문을 연다.

    거점전담병원은 지난해 12월 10곳이 처음 운영을 시작해 현재 21곳까지 확대됐다. 이중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활용하는 병원은 2곳에서 5곳으로 늘었다. 코로나19 환자만 보는 거점전담병원은 박애병원, 베스티안병원, 남양주한양병원, 혜민병원, 뉴성민병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