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모품 회수, 자원 재활용 E-카탈로그 도입, 연간 20억 절감
-
렌탈가전 업계가 친환경 녹색 경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코웨이는 ESG 경영을 제1 과제로 삼았다.제품 개발부터 생산, 회수, 재활용 등 전 과정에 걸쳐 친환경적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최근 사용 완료한 정수기 필터를 수거해 재활용하는 '정수기 사용 후 필터 회수 서비스'를 공개했다.우선 자가 관리 사용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 할 경우, 필터를 코웨이가 수거해 간다. 수거한 필터는 분리, 분쇄 등 재활용 과정을 거쳐 공구가방, 자동차 범퍼 등에 사용된다.코웨이는 해당 서비스를 자가 관리 정수기 필터에 한정 짓지 않고, 비데 필터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청호나이스도 '커피캡슐 업사이클링'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커피머신얼음정수기 에스프레카페'를 사용하는 고객이 커피캡슐 회수를 신청하면 수거한 뒤 친환경 비누를 제작, 전달한다.SK매직은 업계 최초로 웹, 모바일, 태블릿 등 디지털 환경에서 구현 가능한 E-카탈로그를 도입했다.방문 판매와 서비스를 담당하는 전국 4000여명의 MC에게 태블릿을 보급해 영업 현장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E-카탈로그 도입으로 고객 소통 강화는 물론 연간 20억원의 비용 절감, 매년 40톤 이상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렌탈가전도 글로벌 탄소중립과 친환경 기조에 맞춘 ESG 경영 활동이 중요해졌다"며 "고객과의 접점이 큰 만큼 친환경 서비스 등 차별화된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