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9일부터 가격 조정빵·케이크 등 756개 품목 대상 "원료비, 제방 비용 상승 탓"
  • 파리바게뜨는 오는 2월9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총 756개 품목 중 빵, 케이크류 등 66개 품목으로 평균 인상폭은 6.7%다.

    주요 품목(권장소비자가 기준)은 정통우유식빵이 2800원에서 2900원(3.6%), 슈크림빵’이 1200원에서 1300원(9.1%), 마이넘버원3 케이크가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3.7%) 등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료비와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초부터 외식 물가가 치솟고 있다. 글로벌 물류 대란에 따른 원부자재 가격 급등 등 그간 가맹본부가 감내해온 각종 제반비 인상 압박을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졌다는 게 업체들의 공톤된 목소리다.

    맘스터치는 다음달 3일부터 주요 버거(21종)와 뼈치킨(7종), 사이드(9종) 메뉴의 가격을 올린다. 품목 별 인상 금액은 버거 300원, 뼈치킨 900원, 사이드 메뉴는 100~400원이다.

    KFC는 지난 11일부터 핫크리스피치킨, 오리지널치킨, 징거버거, 타워버거 등 치킨, 버거, 사이드 메뉴 등 다수 제품 가격을 100~200원씩 올렸다. 버거킹은 지난 7일부터 버거류 25종 등 총 33종 제품 가격이 올랐다. 평균 인상률은 2.9%이다. 이에 따라 와퍼가 300원, 와퍼 주니어가 100원, 프렌치프라이가 100원 비싸졌다.

    커피 가격도 마찬가지다. 투썸플레이스와 할리스는 지난 27일부로 최대 400원, 탐앤탐스는 최대 800원 인상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3일 일부 음료 가격을 100원~400원씩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