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부총재보·금융위 대변인 출신
  • ▲ (왼쪽부터)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내정자ⓒ흥국생명·화재 제공
    ▲ (왼쪽부터)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 임규준 흥국화재 대표 내정자ⓒ흥국생명·화재 제공

    흥국생명·화재가 신임 대표이사에 임형준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 임규준 전 금융위원회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임형준 흥국생명 대표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금융시장국, 통화정책국 등을 거쳐 경영담당 부총재보를 역임했으며, 현재 KB생명 상근감사로 재직 중이다. 금융 전문가로 꼽히는 임 내정자는 관련 전문지식은 물론 조직관리 및 대내외 소통 능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임규준 흥국화재 내정자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87년 매경미디어그룹에 입사했다. 매일경제신문 및 MBN에서 국제부장, 부동산부장, 증권부장, 경제부장과 국장으로 근무한데 이어 2016년부턴 금융위원회 대변인(국장)을 역임하는 등 정부부처 및 언론에서 폭넓게 활동해왔다. 현재 금융채권자 조정위원회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양사 대표 내정자들은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