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니어 시장 규모 836억원 규모지난해 이마트 시니어 위생용품 매출도 전년 대비 22.4% 늘어이마트, 시니어 용품 최대 50% 할인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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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가 시니어 용품 정기 할인 행사에 나선다.

    23일 이마트는 오는 24일부터 3월 2일까지 일주일간 시니어 용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시니어 위크’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표 상품으로는 유한킴벌리의 시니어 위생용품 브랜드 ‘디펜드’를 중심으로, 성인용 패드·기저귀류·언더웨어 전 품목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판매한다.

    또 간병 및 요양인들을 위한 물 없이 쓰는 샴푸·바디워시, 구강용 물티슈 등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가 시니어 케어 제품 판매 확대에 나서는 이유는 고령화 사회로 인해 시니어 용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한킴벌리와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약 651억원 수준이었던 국내 시니어 위생용품 시장은 지난 2021년 약 836억원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마트의 품목 매출 변화도 있다. 이마트의 2021년 아동 기저귀 매출은 20년 대비 약 10%가량 감소한 반면, 시니어 위생용품 매출은 20년 대비 22.4%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시니어 위크'를 단순 1회성 행사가 아닌, 매월 마지막 주 일주일간 정기적으로 운영하며 시니어들을 위한 혜택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