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00명 퇴직순익 영업익 모두 줄어이자이익, 자산 등은 소폭 증가
  • ▲ ⓒ뉴데일리
    ▲ ⓒ뉴데일리
    지난해 대규모 희망퇴직을 단행한 SC제일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직전년 대비 절반으로 쪼그라들었다. 

    SC제일은행은 18일 2021년 연결순이익이 직전년(2571억원)보다 50.3% 감소한 127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9.4% 줄어 1459억원에 그쳤다. 이같은 실적부진은 지난해 4분기에 진행된 대규모 특별퇴직(약 500명) 영향에 따른 것이다.

    일회성 특별퇴직비용(2527억원)을 제외할 경우, 영업이익은 3986억원으로 10.9%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영업기반 강화에 의한 대출자산 확대와 저원가성 예금 성장 덕분이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보다 9.4% 감소했다. 자산관리(WM) 부문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음에도 외환 트레이딩 부문이 전년보다 다소 주춤한 탓이다.

    대손충당금전입액은 기업여신 신용등급 개선과 가계신용여신 연체율 개선의 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전년 경기 둔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실행한 기대신용손실충당금 적립 조치가 기저효과로 작용한 덕분에 전입액 규모가 735억원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전년보다 각각 0.12%포인트, 0.04%포인트 개선된 0.19%, 0.10%를 기록했다. 

    자산 규모는 작년 기준 86조7143억원으로 전년(83조1889억원) 대비 4.2%(3조5254억원)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