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BA.2 대비 감염 증가율 우위” 영국·대만·태국 등 발견… 국내에선 아직 미보고
-
- ▲ 코로나19 XE변이.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NIAID)
오미크론과 스텔스오미크론이 혼합된 ‘XE’ 변이가 영국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 특히 스텔스오미크론 대비 전파력이 10%가량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세계보건기구(WHO)는 오미크론(BA.1)에 스텔스오미크론(BA.2)이 합쳐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가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오미크론의 이 두 변이 바이러스가 합쳐진 새 변이는 'XE'로 명명됐고 영국에서만 600건 이상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XE 변이는 1월 중순 영국에서 최초 감염이 보고된 데 이어 두 달여 만에 대만에서도 유럽을 경유한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해외 매체 등에 따르면 WHO는 지난달 29일 낸 주간 역학 보고서에서 오미크론 변이에 BA.2가 합쳐진 XE변이가 1월 19일 영국에서 최초 등장했다고 밝혔다.WHO는 “초기 연구에서는 XE가 BA.2보다 10% 정도 '감염 증가율 우위'(community growth rate advantage)를 보였다”며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특히 해당 보고서 작성 시점까지 약 600건의 감염 사례가 파악됐으며, 중증도·전파력 등 차별화되는 특성이 확인될 때까지는 계속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분류할 것이라고 언급했다.영국 보건안전청(HSA)도 지난달 25일 보고서를 통해 XE 변이를 언급하며 지난달 22일까지 전국에서 637건의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HSA는 초기에는 XE의 감염 증가율이 BA.2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이후 지난달 16일까지 최신 사례를 모아 분석해보니 BA.2보다 9.8%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이 밖에 대만에 태국에서도 XE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라엘은 2명이 XE 확진자로 의심 중이다.다만, 국내에서는 아직 보고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지난 3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