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하이 봉쇄조치 영향 수요 감소美 소비자 물가 상승…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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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가 경기침체 우려에 하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3.97 달러 하락한 94.29 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브렌트유(Brent) 가격은 배럴당 4.30 달러 하락한 98.48 달러를, 두바이유(Dubai)는 0.50 달러 떨어진 97.64 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 봉쇄로 인한 수요 감소, 경기침체 우려 심화 등으로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의 봉쇄조치 일부 완화에도 불구하고, 단기간 내 정상화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장기간의 봉쇄에도 불구하고 4.10일 기준 상하이의 신규 확진건수는 약 2만6000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WSJ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 따르면 4.12일 발표 예정인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한 것으로 예사됐다. 이에 따라 미 연준(FED)이 5월 연방공개시장위(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