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10선 약세…환율 3.1원 오른 1236.2원
  • 코스피가 이틀째 약세다. 미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12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26.34포인트(0.98%) 내린 2666.76에 거래를 마쳤다.

    간밤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과 공격적 긴축에 대한 우려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93포인트(0.70%) 하락한 2674.17에 출발해 약세를 이어갔다.

    거래 성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51억원, 121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619억원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8억5423만주, 거래대금은 9조5484억원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약세였다. 건강관리기술·게임엔터테인먼트·석유와가스·전기제품·컴퓨터와주변기기·제약 등은 내렸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1.33%), LG에너지솔루션(3.29%),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1.37%), 네이버(1.44%), 카카오(1.05%), 삼성SDI(1.37%), 현대차(0.84%), LG화학(0.98%) 등은 약세였다. 

    위메이드(11.64%)는 1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이 나오면서 급락했다. 카카오게임즈(8.25%)는 자회사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이란 소식에 약세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22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43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8.01포인트(0.87%) 내린 913.82에 마감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36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24개로 집계됐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1원 오른 1236.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