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센서스 1조7000억원 크게 상회철강가격 상승 등 호실적 원인조선, 자동차 등 전방산업 수요 증가
  • ▲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뉴데일리DB
    ▲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뉴데일리DB
    포스코홀딩스가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연결기준으로 매출 21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3000억원의 2022년 1분기 잠정실적을 14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2.8%, 43.9% 증가했다. 매출·영업이익 모두 1분기 중 역대 최대실적이다. 또한 올 1분기 영업실적은 컨센서스인 1조7000억원을 크게 상회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증가로 인한 철강가격의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철강 수입을 금지한 것이 호실적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국내 조선, 자동차 등 전방 산업 호조가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면서 “다만 저탄소 기조 확대와 전방 산업의 가격 저항으로 지난해와 같은 성장세 유지는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오는 25일 1분기 기업설명회를 컨퍼런스콜 방식으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