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28.93 종료…환율 0.8원 내린 1236.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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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2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0포인트(0.01%) 내린 2718.69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0.40포인트(0.01%) 낮은 2718.49에 출발한 뒤 오전 중 낙폭을 줄여나갔다. 오후 들어서는 대체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간밤 미 증시는 주요 기업들의 실적 기대감에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지만, 미 국채 금리가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코스피에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49억원, 938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1603억원 순매도했다.거래량은 17억1377만주, 거래대금은 12조1218억원으로 집계됐다.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51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17개로 집계됐다.업종별로는 종이목재(2.79%), 음식료업(2.71%), 철강금속(1.51%) 등이 상승했다. 건설업(-1.60%), 비금속광물(-1.50%), 의약품(-1.42%) 등은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기아(2.56%), NAVER(1.12%), 현대차(1.10%) 등이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2.42%), 카카오뱅크(-0.99%), 삼성SDI(-0.49%) 등은 내렸다. SK하이닉스, 카카오 등은 보합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글로벌 성장률 둔화 및 국채금리 급등에도 상승했던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도 금리 상승 우려를 소화, 보합권 혼조세를 보였다”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업종별로는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인한 과자, 빙과류 가격 상승 전망으로 음식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라며 “반면 오락업종은 넷플릭스 실적 부진으로 하락했다”고 덧붙였다.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3포인트(0.28%) 내린 928.93에 마감했다.코스닥에선 개인이 1657억원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23억원, 29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79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61개로 집계됐다.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펄어비스(-5.47%), HLB(-1.76%), 카카오게임즈(-1.67%), 에코프로비엠(-1.02%), CJ ENM(-0.83%), 셀트리온제약(-0.78%), 엘앤에프(-0.70%), 위메이드(-0.59%), 셀트리온헬스케어(-0.49%) 등이 하락했다.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내린 1236.1원에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