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922.78 종료…환율 0.1원 오른 1239.1원파월 의장 “내달 초 기준금리 50bp 인상안 검토”
  • 코스피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에 하락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0포인트(-0.86%) 하락한 2704.71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37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987억원, 1563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2억1613만주, 거래대금은 11조89.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31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50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75%), 섬유·의복(-1.56%), 비금속광물(-1.50%), 운수·창고(-1.19%) 등 대부분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03%), LG에너지솔루션(-0.11%), SK하이닉스(-2.21%), 삼성바이오로직스(-0.62%), 네이버(-3.07%), 카카오(-1.71%), 삼성SDI(-2.30%), 현대차(-1.64%), LG화학(-3.38%), 기아(-0.13%) 등이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 투자심리는 파월 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에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월 의장은 앞서 지난 2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토론에서 금리 인상 문제와 관련해 “내 견해로는 좀 더 빨리 움직이는 게 적절할 것”이라며 “50bp 인상이 5월 회의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발언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74% 내린 922.7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704억원, 881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79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내 상승 종목은 상한가 5개 포함 420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5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 펄어비스(0.43%)를 제외하고 카카오게임즈(-3.72%), HLB(-3.29%), CJ ENM(-2.91%), 위메이드(-1.68%), 셀트리온헬스케어(-0.99%), 리노공업(-0.93%), 셀트리온제약(-0.46%), 에코프로비엠(-0.17%), 엘앤에프(-0.04%)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오른 1239.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