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7%·순이익 151.7%씩 늘어…레일솔루션 사업 견조
  • 현대로템은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774억원, 영업이익 23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늘었지만 영업익은 8.7% 줄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51.7%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레일솔루션 부문의 매출은 15% 증가한 433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14% 늘어난 127억원을 기록했다. 아일랜드 디젤동차, GTX 전동차 등 국내외 프로젝트의 생산성 향상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디펜스솔루션 부문 매출은 7% 하락한 1825억원에 그쳤다. 영업익은 27% 줄어든 106억원에 불과했고 영업이익률은 전년 7.4%대비 1.6%p하락해 5.8%를 기록했다. K2전차 2차 양산 등 일부 양산사업 생산종료에 따라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플랜트 부문은 매출은 전년 대비 23% 줄어든 61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50%늘어난 3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도 0.3%p 증가한 0.5%였다. 주요 프로젝트가 종료되면서 매출이 감소했지만 신규수주를 통해 영업이익은 소폭 늘었다.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3480억원으로 집계됐다. 레일솔루션 부문 2034억원, 디펜스솔루션 부문 691억원, 에코플랜트 부문 755억원 등이다. 

    1분기말 수주잔고는 총 9조9813억원이다. 레일솔루션 부문 7조9747억원, 디펜스솔루션 부문 1조5898, 에코플랜트 부문 4168억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