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간 세 차례 인출경찰 자수, 구속영장 청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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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내부 직원이 회삿돈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수사를 받고 있다.

    28일 우리은행 측은 “최근 내부 검사를 통해 횡령 사실을 적발해 해당 직원을 고발했으며, 해당 직원은 지난 27일 자수해 현재 신병이 확보된 상태로 수사기관의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직원 A씨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회삿돈 500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금감원도 전날 우리은행 측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보고 받고, 이날 오후 서울 중구에 위치한 우리은행 본사에서 관련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횡령한 자금은 우리은행이 한 기업을 매각한 돈의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직원은 횡령한 돈으로 선물 옵션 등 파생상품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