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회]좋은 자금 주식시장 축적...튼튼한 시장 도모
  •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2일 "금융투자소득세 시행을 2년 유예하고 증권거래세는 인하해서 주식시장에 좋은 자금이 모여서 시장을 튼튼하게 받쳐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후보자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오는 2023년부터 5000만원이 넘는 주식양도차익에 대해 20%의 세율을 적용하는 금융투자소득세에 대해 "금융투자소득세가 들어오면 증권거래세는 정리하는 것이 방향성이 맞다"고 밝혔다. 

    증권거래세에 농어촌특별세가 포함된 것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주식 과세체계를 정비하면서 함께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자산 과세와 관련해선 "가상자산은 거래 투명성과 안전성 확보, 소비자 보호, 투자자 보호 이런 문제가 많이 제기돼서 법제 마련이 필요하다"며 "제도가 마련된 뒤에 가상자산에 대해 과세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