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공임대주택 1002가구…17일까지 온라인 접수국민공감형 단지 조성…당선작, 설계 공모 지침 반영6월 공사 최초 국민소통 특별 설계 공모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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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설계 혁신의 일환으로 '부천대장 공공주택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다.9일 LH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3기 신도시중 하나인 부천 대장신도시내 A1블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 블록에는 통합공공임대주택 1002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공모 주제는 △쾌적하고 사회적인 공간 △감성적인 디자인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 △다양한 공간복지를 통한 공동체 및 지역과의 상생 △지역 소통의 공생 단지다.응모자는 공모 주제에 맞춰 단위가구 평면, 커뮤니티 공간, 단지 외부공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7일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만 접수한다. 수상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LH는 이번 공모전과 별도로 국민 의견을 단지 설계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부천지역 LH 공공임대주택 입주민들과 함께 리빙랩(Living-Lap)을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리빙랩은 시민이 직접 참여해 사회문제를 풀어나가고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개방형 실험실로, 시민과 전문가가 협력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한다.LH는 국민 참여로 완성되는 공공주택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 당선작과 리빙랩 운영 결과를 설계 공모 지침에 반영하고 6월에는 공사 최초로 업체 대상의 '국민 소통 특별설계 공모'도 추진한다.국민 소통 특별설계 공모는 지역민과 이해관계자 등이 주택설계에 참여하는 것으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주택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