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손희성 전무, 신동원 전 전무도 지원5명 원추위원 한은 영향권내달 결정…면접-취업심사-사원총회 추인
  • ▲ 금융결제원ⓒ연합뉴스
    ▲ 금융결제원ⓒ연합뉴스
    차기 금융결제원장으로 박종석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결원장 후보 공모 마감 결과 모두 3명이 지원했다.

    응모 후보는 박종석 한은 부총재보와 내부 출신인 금결원 손희성 전무, 신동원 전 전무 등이다. 

    박 부총재보는 청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1992년 한은에 입행했다. 이후 조사국과 금융통화위원회, 정책기획국를 거쳤으며 통화정책국장을 맡아오다 2019년 7월 부총재보에 올랐다. 

    내부출신인 손 전무는 대구 경신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금결원에서 신사업개발실장과 전자인증부장, 총무부장, e-사업실장, 경영전략본부장 등을 거쳤다.

    신 전 전무는 서강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금결원에서 상무와 전무이사를 역임했으며 현재는 IBK저축은행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금결원 안팎에서는 3명의 후보 중 박 부총재보가 우위를 점할기조실장과  것으로 점치고 있다.

    5명의 원추위원 지명권을 사실상 한은 총재가 쥐고 있기 때문이다.

    내부 승진 기대가 크지만 역대 14명의 원장 중 13명이 한은 출신이었던 점에 비춰 성사 가능성은 낮다.

    앞서 금결원은 후보 추천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일었지만 5명의 위원 중 2명을 금결원이 맡도록 하면서 일단락된 바 있다.

    차기 금결원장은 면접과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사원총회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한편 김학수 현원장은 지난 4월 임기를 마쳤지만 후임이 정해지지 않아 직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