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총회 원장 선임, 임기 3년역대 15명 원장 중 14명 한은 출신
-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사진)가 금융결제원장으로 선임됐다.금융결제원은 5일 사원총회를 열고 박 전 부총재보를 금결원장으로 결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원장은 1992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조사국,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등을 거쳐 통화정책국장을 역임했다.박 전 부총재보가 취임하면 역대 15명의 금결원장 중 14번째 한은 출신 원장이 된다. 이날 퇴임한 김학수 원장만이 유일한 금융위원회 출신이다.김 원장은 이임식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결제원은 오픈 파이낸스 시대의 중추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새로운 원장과 함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