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원총회 원장 선임, 임기 3년역대 15명 원장 중 14명 한은 출신
  • ▲ ⓒ연합뉴스
    ▲ ⓒ연합뉴스
    박종석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사진)가 금융결제원장으로 선임됐다.

    금융결제원은 5일 사원총회를 열고 박 전 부총재보를 금결원장으로 결정했다. 임기는 3년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신임 원장은 1992년 한국은행에 입행한 후 조사국,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등을 거쳐 통화정책국장을 역임했다.

    박 전 부총재보가 취임하면 역대 15명의 금결원장 중 14번째 한은 출신 원장이 된다. 이날 퇴임한 김학수 원장만이 유일한 금융위원회 출신이다.

    김 원장은 이임식에서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 속에서 금융결제원은 오픈 파이낸스 시대의 중추기관으로 자리잡았다"며 "새로운 원장과 함께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으로 디지털 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는 것을 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