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갈변 속도 2배 빠른 신제품 선봬LG생활건강 닥터그루트, 탈모에 새치커버 샴푸 출시아모레퍼시픽, 려 더블 이펙터 블랙 후속 신제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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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다모다
    올 여름 염색샴푸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모다모다는 하반기 최대 전략 신제품 프로체인지 다크닝 샴푸를 이날부터 사전 예약 판매한다. 신제품은 폴리페놀 함유량을 전작 대비 10배 늘려 갈변 속도를 평균 2배 정도 앞당겼다는 설명이다. 

    이전 제품이 검은깨, 블랙 커민씨 등 블랙 푸드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이 들어갔다면 신제품은 클로렐라 불가리스, 감태, 미역, 납작파래, 방사무늬돌김 등 다양한 해조류에서 추출한 폴리페놀을 사용했다.

    배형진 모다모다 대표는 "모다모다의 하반기 최대 기대작인 다크닝 샴푸는 기존 블랙 샴푸가 갈변 효과를 내는 시간인 평균 4주 대비 그 절반인 2주로 단축했다"며 "지속력도 길어져 새치 케어 유지가 오래갈 뿐 아니라 염료와 색소가 없어 두피에도 부드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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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최근 기능성 헤어케어 브랜드 닥터그루트에서 새치커버가 가능한 탈모샴푸 닥터그루트 블랙리커버를 출시했다.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고를 완료한 탈모증상 완화기능성에 뿌리볼륨케어와 새치커버 기능을 더한 올인원 샴푸다.

    과학기술부에서 가장 뛰어난 기술에 부여하는 장영실상을 수상한 색 결합 기술을 비롯해 5가지 두피 모발 특허기술을 제품에 적용했다.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샴푸를 쓰면 쓸수록 모발이 빠지는 수가 줄어들고 새치커버 효과가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색상은 두 가지(자연갈색, 흑갈색)로 출시됐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달 리엔 물들임 새치커버 샴푸와 트리트먼트 2종을 출시하면서 염색샴푸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LG연구소의 특허받은 결합 기술을 적용하고 탈모 기능성을 갖춘 블랙틴트 콤플렉스TM을 핵심 성분으로 내세웠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월 출시한 염색샴푸 려 더블 이펙터 블랙 후속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려 더블 이펙터 블랙은 한방 유래 성분이 함유된 블랙 토닝 기술을 적용했다. 개인의 모질, 사용법에 따라 다르지만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동시에 21회 누적 사용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는 주장했다.

    한편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세계 염모제품 시장 규모는 2019년 290억달러(약 36조원)에서 2023년 420억달러(약 52조원)로 커질 것으로 추산된다. 칸타월드패널의 조사 결과 지난해 하반기 국내 샴푸 시장에서 염색·새치 샴푸 비중은 약 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