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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깐한 리뷰] 한국의 맛 담은 맥도날드 '보성 녹돈버거'

맥도날드, '한국의 맛' 두 번째 신제품 '보성녹돈 버거' 출시연한 육질과 풍부한 육즙이 특징인 '보성녹돈' 사용돼지고기 패티 사용한 신제품은 처음

입력 2022-06-29 12:19 | 수정 2022-06-29 14:26

▲ ⓒ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한국의 맛’ 시리즈 두 번째 신제품 ‘보성녹돈 버거’를 선보였다. 한국맥도날드가 돼지고기 패티를 신제품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처음으로 공개된 한국맥도날드의 보성녹돈 버거는 보성 녹차를 먹고 자란 돼지고기를 패티로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보성 녹돈은 연하고 부드러우며 잡내가 적은 국내 프리미엄 돈육이다. 타 돈육에 비해 비타민 B1, 리놀렌산의 함량이 높다.

보성녹돈 버거는 오는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단품 6300원, 세트 7600원이다. 맥런치 시간에는 세트메뉴를 6800원에 판매한다.

한 달 동안 135만개가 팔린 ‘창녕갈릭버거’의 후속작인 만큼 회사는 물론 시장에서의 기대도 큰 제품이다.

보성 녹돈과 한국맥도날드가 특별히 개발한 ‘스파이시 치즈 소스’를 더한 보성 녹돈버거를 맛봤다.

▲ 크기는 일반 빅맥 정도 크기로, 참깨 번을 사용한 것이 눈에 띈다ⓒ조현우 기자

한 입 크게 베어 물자 가장 먼저 느껴진 것은 스파이시 치즈 소스의 진한 치즈 맛이었다. 뒤이어 두툼한 패티의 맛이 뒤따랐다. 보성 녹돈버거의 패티는 쿼터파운드 사이즈(113g)으로, 45g 패티 두 개가 들어갔던 창녕갈릭버거보다 더 크다. ‘마늘’이 주였던 창녕갈릭버거와는 달리 ‘패티’가 중심이기 때문에 크기나 두께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겉은 바싹 구워졌지만 내부는 촉촉해 네 입을 먹을 때까지 음료에 손이 가지 않았다.

총괄 셰프인 최현정 이사는 “보성 녹돈의 경우 일반 돼지고기 보다 연하고 육즙이 많기 때문에 재료 특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릴 형태로 조리했다”고 설명했다.

깍둑썰기 형태로 들어간 적양파와 링 형태의 양파, 아삭이는 양배추가 돼지고기와 잘 어울렸다. 진한 치즈 소스에 느끼함이 느껴질 때면 카옌 페퍼에 매콤함이 뒷맛을 잡아줬다. 돼지고기와 치즈 소스가 베이스인 만큼 ‘느끼하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의외로 깔끔하게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번 역시 참깨 번을 사용해 고소함을 더했다.

▲ 두터운 패티가 특징인 보성녹돈 버거ⓒ조현우 기자

신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돼지고기를 패티로 사용하게 된 이유는 한국맥도날드가 신제품 기획에 앞서 진행한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가 압도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통상 돼지고기와 함께 주로 곁들이는 양파를 비롯해 식감을 위한 양배추, 풍미를 위한 베이컨을 추가해 완성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위해 전라남도 및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올 한 해 동안 주 재료인 보성녹돈 140톤을 수급하기로 결정했다. 113g 패티를 기준으로 단순 계산한다면 약 124만개의 보성 녹돈버거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는 양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기자 akgn@newdaily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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