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851만명 소유…60대>50대>70대
  • 국토교통부는 작년말 기준 토지를 소유한 우리나라 인구는 1851만명으로 직전년도 1805만명보다 2.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토지소유현황을 보면 개인이 소유하고 있는 토지는 4만6445㎢로 가장 많았고 법인이 7087㎢, 비법인이 7783㎢로 각각 집계됐다. 

    개인소유 토지면적은 직전년 4만6398㎢ 대비 0.1% 증가한 4만6445㎢로 농림지역이 48.5%인 2만2525㎢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법인소유 토지면적은 직전년 6965㎢ 대비 1.7% 증가한 7087㎢로 농림지역 및 관리지역이 58.6%로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법인소유 토지면적은 직전년 7754㎢ 대비 0.4% 증가한 7783㎢로 농림지역이 56.5%였다.

    개인 토지소유현환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우리나라 전체 5164만명(주민등록인구)중 1851만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목별 소유현황은 임야가 57.7%인 2만6813㎢, 전·답·과수원·목장용지 등 농경지가 34.6%인 1만6077㎢, 대지가 5.5%인 2549㎢ 순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60대(29.6%) △50대(22.7%) △70대(19.3%) 순으로 토지를 많이 소유하고 있으며 60대와 80대이상 소유비율은 증가한 반면 50대이하는 점차 감소했다. 

    세대별 토지소유현황은 총 2347만가구(주민등록세대)중 61.7%인 1449만가구가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토지거래 회전율은 면적기준으로 전국 2.6%를 나타냈으며 시도별로는 세종 5.1%, 경기 5.0%, 충남 3.8% 순으로 토지거래가 이뤄졌다. 서울은 1.0%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회전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