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과 업무협약…펀드 조성
  • ▲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좌)과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 이병훈 주택도시보증공사 부사장(좌)과 최광진 IBK기업은행 부행장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의 ESG경영 지원 및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HUG는 기업은행에 100억원을 무이자로 예탁하고 이를 기초로 기업은행과 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한다.

    기업은행은 HUG에 지급해야 할 이자 재원으로 ESG경영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등에 시중금리 대비 1.80%p 낮은 금리로 자금을 대출한다. 기업 신용등급 등에 따라 1.40%p가 추가 감면될 수 있어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은 최대 3.20%p까지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대상은 △ESG경영 추진 중소기업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 △중소 주택건설기업 등이다.

    대출 기간은 1년 단위로 기업당 최대 5억원까지 지원하며 8월부터 기업은행 창구에서 공지돼 심사를 거친 후 지원될 예정이다.

    권형택 HUG 사장은 "이번 금융지원이 중소기업의 ESG경영 확산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