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1세대 소셜벤처기업 인수로 스타트하반기 조직 개편 통해 ESG 경영 강화 나서"업계를 선도하는 ESG 패션 기업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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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FnC가 하반기를 기점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코오롱FnC는 지난달 소셜벤처 KOA(케이오에이)를 인수했다. 케이오에이는 르 캐시미어로 대표되는 친환경 브랜드로 1세대 소셜벤처기업이다. 코오롱FnC에 케이오에이의 사업 개념을 도입해 패션업계에 울림을 줄 수 있는 ESG경영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상반기 신설한 CSO(Chief Sustainable Officer)부문을 지속가능부문으로 승격하고, 코오롱스포츠를 지속가능부문 소속으로 변경했다. 지속가능부문에 ESG 임팩트실을 신설하고 새로 영입한 케이오에이 유동주 대표이사에게 ESG 임팩트실장을 맡겼다.

    코오롱FnC는 재고의 재활용을 포함한 모든 자원의 순환 구조를 목적으로 한 경영 철학인 ‘리버스’를 기반으로 한다. 이 리버스를 패션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강화해 새로운 패러다임의 ESG 경영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한경애 코오롱FnC 전무는 “지난 10년간 지속가능 패션을 이루기 위해 도전하고 달려왔다”면서 “업계를 선도하는 ESG 패션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